'여성친화도시 4년차' 인천 남동구…안심귀갓길 조성 등 49개 사업 추진

올해로 여성친화도시 지정 4년차인 인천 남동구가 '남동구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구는 최근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 정례회의를 열고 올해 여성친화도시 관련 주요 사업계획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회의는 올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 보고에 이어 지역 특성에 맞는 양성평등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인천 남동구가 지난 달 27일 박종효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 정례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 남동구

특히 구는 여성친화도시 지정 4년차를 맞아 '남동구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3개 부서가 참여해 49개 과제를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안심마을·안심귀갓길 조성 ▲공중화장실 신규설치시 여성 친화 공공시설 가이드라인 반영(여성용 변기 수 확보, 미끄럼방지용 타일 부착, 영유아 보조의자 설치, 안심스크린 설치 등) ▲양성평등 시범운영 어린이집 선정·지원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한 여성창업자 프로그램 개발 ▲경력단절 여성 약국·치과진료 지원 사무원 양성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 설치를 통한 돌봄시설 확충 등이다.

구는 이를 통해 1~2년차 여성친화도시 기틀 마련, 3년차 민관협력 활동 증가 목표에 이어 올해는 기존에 구축된 양성평등 정책 추진 거버넌스를 더욱 공고히 하고 대외 홍보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남동구는 지난해 여성가족부 이행점검에서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2021년부터 시작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활동이 4년차를 맞이한 만큼 지역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시책 추진으로 양성평등의 가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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