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당일 배송 도입하니… 토요일 매출 21%↑

빠른 배송 전체 물동량 130만 건
연내 모바일 라방까지 확장 계획

CJ온스타일은 '토요일 당일 배송' 서비스 도입 이후 TV라이브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21% 늘었다고 밝혔다.

21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토요일 오전 1시부터 오전 10시 20분까지 생방송 주문 건을 당일 무료 배송하는 '오늘오네(O-NE)' 서비스를 지난해 9월부터 시행 중이다.

CJ온스타일 TV라이브 방송 중 쇼호스트가 당일 배송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은 현재 TV라이브 편성의 약 32% 방송에서 빠른 배송을 적용하고 있다. 편성 비율은 빠른 배송 수요가 높은 건강식품, 패션, 뷰티 카테고리가 절반을 넘는다.

CJ온스타일 빠른 배송 서비스는 뷰티·건강식품이 군포물류센터에서, 패션 카테고리는 경기 광주시에 있는 통합물류센터에서 이원화 운영하고 있다. 지난 6개월간 빠른 배송 서비스를 통해 출고된 전체 물동량은 130만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J온스타일은 오는 23일 오전 7시20분 '건강이 오네'를 론칭한다. 건강식품을 주문 날 받아볼 수 있는 토요일 당일 배송 프로그램으로, 론칭 상품은 재주문 고객이 26만명에 달하는 '오하루 에브리데이 견과'다.

구청환 CJ온스타일 SCM기획팀장은 "최근 오픈마켓까지 휴일 배송에 뛰어드는 등 유통업계 배송 속도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TV라이브에 먼저 도입한 주말 배송의 유의미한 성과를 바탕으로 T커머스, 모바일 라방까지 빠른 배송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통경제부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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