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과 병·의원, 집단급식소 등에 손 세정 검사기 '뷰 박스(View-Box)'를 대여한다고 4일 밝혔다.
'뷰 박스'는 손에 로션을 바르고 평소 습관처럼 손을 씻은 뒤 박스에 손을 넣어 남아있는 형광 물질을 확인할 수 있는 장치다. 이를 통해 올바른 손 씻기가 이뤄졌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
시는 신청한 기관에 약 3일 동안 '뷰 박스'를 빌려주고, 형광 로션과 교육 책자를 함께 제공한다.
대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용인시 3개 구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뷰 박스는 아이들에게 손 씻기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직접 눈으로 효과도 할 수 있어 교육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