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효자 양궁을 생활체육으로'…현대제철, 초등생 수업 지원

대한양궁협회와 초등 양궁수업 업무협약 체결
사업장 인근 초교 27곳…은퇴선수 등 전문강사 지도

현대제철이 대한양궁협회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양궁 꿈나무 육성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대한양궁협회와 '현대제철과 함께하는 초등 양궁수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학교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생활체육으로 양궁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다.

양궁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효자종목이나 생활체육으로 활성화되기에는 전문 지도 인력·체험 공간 부족, 고가 장비 문제 등으로 체험 기회가 적었다. 이에 현대제철은 대한양궁협회와 협업해 초등 양궁수업 기초모델을 마련하고 교안·장비 개발에 나섰다.

현대제철 사업장 인근 전국 8개 권역, 26개 초등학교 학생들은 방과 후 늘봄교실과 정규수업 시간에 은퇴선수 등 양궁 전문 강사 지도를 받을 수 있다. 현대제철은 앞으로 수혜 학교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29일 대한양궁협회와 초등 양궁수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한규형 대한양궁협회 부회장, 장영술 부회장, 최상건 현대제철 전략기획본부장, 장철홍 현대제철 사업관리실장.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제철과 함께하는 초등 양궁수업이 미래 양궁 꿈나무 육성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양궁이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오진혁, 구본찬 등 세계적인 양궁 선수를 보유한 남자양궁단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올림픽 3회(2012년 런던, 2016년 리우, 2021년 도쿄) 양궁 경기에서 연속으로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산업IT부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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