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NHN, 투자의견 '중립'-목표주가 '3만원'으로 하향'

신한투자증권은 28일 NHN에 대해 커머스 악화 및 클라우드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트레이딩 바이(중립)', 목표주가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NHN은 영업수익 5983억원(전년대비 +6.6%), 영업적자 78억원(적자전환)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168억원을 하회했다. NHN커머스의 중국 장기 미회수 채권의 대손상각, 공공 클라우드 사업 지연이 적자의 원인이다.

게임 부문에서 웹보드는 규제 완화의 기저에도 성장을 이어갔다. 추석 연휴가 지난해 3분기에 위치했음에도 견고했으며, 모바일 캐주얼 기존작들은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반등했다. 웹보드 규제 완화는 지속될 것이지만 단기적으로 윤곽이 나오지 않아 예년 대비 시기가 늦어질 수 있지만, 시장 내 점유율을 높여가는 모습은 긍정적이다. 올해 6종의 신작 출시로 게임 사업을 통해 이익률을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커머스 부문은 사업 전체적으로는 지역과 상품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모습이지만, 비중이 큰 중국의 경기가 단기에 반등하지 못하면서 부진하다. 특히 저가 상품 수요 증가 및 이커머스 경쟁 심화로 동사 또한 큰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진 않을 전망이다. 외형 성장보다는 점진적인 비용 축소로 체질 개선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분석한다.

결제 광고 부문은 KCP의 거래액 증가세 및 대형 브랜드 유치가 지속되며 안정적인 매출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페이코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적자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며, 매출 기여 거래액 비중 증가세가 가파르기 때문에 2024년에도 체질 개선의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증권자본시장부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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