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석기자
중국이 올해 약 100차례의 우주 발사 미션에 나서 자국 기준 최고 기록을 세울 예정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중국 항천과기집단(CASC)은 이날 발표한 '중국항천과기활동청서(2023년)'에서 이러한 계획을 공개했다.
특히 올해 완공될 예정인 하이난성 원창시 상업용 우주발사장을 통해 다수의 위성 발사가 이뤄진다.
이 발사장에서 쏘아 올려질 로켓 가운데는 운반 로켓 창정-12호도 포함돼 있다.
현재 각 제작 공정이 완료된 상태로 전체 조립 테스트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쩡원화 총책임 설계사는 창정-12호가 중국 첫 3.8m 직경 단일 코어 액체 2단 발사체라면서 "지구 근접 궤도의 운반 능력은 10t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청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67차례의 발사 임무를 수행해 세계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