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민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신임 방위사업청 청장에 석종건 전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부장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
석 청장은 1985년 육군사관학교 45기로 입교해 1989년 소위로 군 생활을 시작했고, 장성 진급 후 합참 전략기획본부 전력기획부 전력1처장, 제35보병사단장, 제2신속대응사단 창설준비단장, 합참 전력기획부장 등 자리를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야전부대 지휘관과 합참 전력기획부장 등 전력 분야 주요 직위를 섭렵한 예비역 육군 소장"이라며 "특히 2020년 제2신속대응사단 창설준비단장을 맡아 우리 군의 미래 전력체계를 구상하며 부대 개편을 진두지휘한 경험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 전력체계 분야 전문성, 뛰어난 조정·지휘 능력을 바탕으로 국방부-군-방위사업청-방산기업체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과학기술 강군 육성과 방산수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