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코어라인소프트, AI 의료 시대의 주인공 'CT 검진''

리서치알음은 13일 폐암, 폐기종, 관상동맥석회화를 동시에 검진 가능한 기술력을 가진 회사는 전세계적으로 코어라인소프트와 지멘스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코어라인소프트가 솔루션을 유럽 국가에 공급할 것으로 기대했다.

문주성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암 진단에서 AI를 활용한 CT 의료영상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국가 암 정보센터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암 사망자 가운데 폐암 사망률이 22.3%로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폐 내부에 통증 세포가 없어 초기 암 발견이 어렵기 때문"이라며 "CT검사는 원형 기계를 이용해 다각도에서 수백 장의 사진을 촬영해 초기 흉부,복부 암 진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환자 1명당 검진 소요 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며 "코어라인소프트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3차원 CT영상 분석을 통해 검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문 연구원은 "폐암 검진 소프트웨어 기술력은 한번 촬영으로 다중질환 검진 지원 가능 여부에 달려있다"며 "지멘스는 CT시장을 과점 중인 4개 제조사 중 하나로 나머지 3개사에 대한 공급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필립스, 캐논, GE 등 3사가 기술력 있는 AI기반 검진 솔루션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코어라인소프트 솔루션을 사용해야 한다"며 "서울대병원, 네덜란드 'iDNA', 미국 'MGH', 중국 'Suhai'등과 협력해 코어라인소프트만 사용할 수 있는 비공개 데이터셋을 다수 확보해 초기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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