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다문화가족 고향 나들이 사업설명회 열려

올해 22가정 모국 방문…결혼이주여성 지역사회 정착

전북 장수군가족센터(센터장 오인철)는 6일 다문화가족 고향 나들이 사업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장수군에 따르면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최훈식 군수와 응웬티펑엠(베트남)씨의 가족 등 22가정이 자리해 지난해 사업추진 성과 보고와 올해 사업 내용을 설명하는 시간을 함께했다.

6일, 장수군 다문화가족고향나들이 사업설명회.[사진 제공=장수군]

센터는 지난해 12월 다문화가족 고향 나들이 사업 대상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월 고향 나들이 대상자 22가정을 선정한 바 있다.

최훈식 군수는 "아빠의 고향에서 사는 우리 지역 아이들이 다문화가족 고향 나들이 사업으로 엄마의 고향을 더 알아가고, 친지들과 만나 소통해 엄마의 고향에 좋은 추억을 선물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장수군에서 다문화가족 고향 나들이 사업추진에 49가정이 모국을 방문했다. 올해도 신청한 22가정 모두 모국 방문을 도와 결혼이주여성들의 지역사회 정착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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