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준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달 초 흉기 피습 사건으로 불발됐던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을 다시 추진한다.
31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 측과 다음달 4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방문 일정을 조율 중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새해 인사 차원에서 문 전 대통령을 찾으려 했으나, 방문 직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예정지에서 지지자로 위장한 60대 남성으로부터 흉기 습격을 당하면서 예방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튿날인 5일 광주를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도 주재할 예정이다.
같은 날 광주에서 열리는 당 인재위원회 주최 '사람과 미래' 콘서트 행사에도 참석한다. '사람과 미래'는 이 대표와 총선 영입 인재들의 토크 콘서트로, 내달 1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10차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