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기업 투자유치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조직개편으로 신설한 전략사업담당관
대규모 투자사업·기업 유치에 잰걸음

경남 산청군이 조직개편으로 신설한 전략사업담당관을 중심으로 올해 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17일 산청군에 따르면 올해 대규모 투자사업과 기업 유치·지원, 인구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전략사업담당관을 신설해 투자유치 담당, 인구정책 담당, 기업지원 담당, 케이블카 담당 등 4개 부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투자유치 담당은 ▲대규모 투자유치와 기업 투자유치 ▲외자 유치사업 ▲지역특화산업 민자유치 ▲투자유치설명회 및 투자유치 홍보 등을 추진한다.

산청군청 전경.

이를 통해 관광 분야 대규모 투자사업 유치와 거대 기업 유치 등 외부 투자를 촉진해 지역경제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또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으로 투자기업과의 전략적 협상뿐만 아니라 한방 항노화 산단의 투자유치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인구정책 담당은 ▲지방소멸 대응 기금 및 청년 업무 ▲인구증가 시책 발굴 및 추진 ▲청년연합회 및 읍면 청년회 지원 ▲산엔 청 청년 베이스캠프 조성사업 추진 ▲출산장려 지원 등을 추진한다.

맞춤형 지방소멸 대응 기금사업으로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구감소와 인구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청년들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등 지원정책을 강화하는 등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업지원 담당은 ▲산업(농공)단지 조성 및 지원업무 ▲개별공장설립 승인 등 관련 인허가 ▲중소기업 창업 및 사업계획승인 등 인허가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 ▲기업(중소) 지원 등 창업과 기업 성장을 위해 신설됐다.

기존 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창업 기업의 원활한 진입을 위한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이블카 담당은 군민의 오랜 염원인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업무 추진과 경남도 직속 기관 이전 등 사업을 추진한다.

이승화 군수는 “올해 전략적으로 대규모 투자와 기업 유치를 추진해 산청군의 경제적 안정과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내겠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인구 유입에 총력을 쏟아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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