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동국기자
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 사범대학이 일본 오사카금강인터내셔널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7회 I am 샘:SCE 한국어학교’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신라대 사범대학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운영·평가하는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인 ‘제8회 I am 샘:SCE 한국어학교’를 오사카금강인터내셔널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16명을 초청해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교원양성대학 시민교육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됐다.
신라대 사범대학은 글로컬·인간·디지털 환경 교육역량을 중심으로 ‘환경과 사람을 위한 포용성과 시민의식’인 ‘같이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인성과 역량을 갖춘 예비교사들을 선발해 운영 중인 ‘나래 수업단’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번 행사는 ▲입학식·환영회 ▲한국어 연수 ▲서면 젊음의 거리 스탬프 투어 ▲남포 BIFF거리&국제시장 미션 ▲디지털 교육 ▲웹 기반 한국어 일기 쓰기 ▲한국의 위인에 대한 역사 배우기 등 ‘나래 수업단’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 초청된 금강학교는 1946년 재일 한국인들이 자녀들의 모국어 교육을 위해 설립한 사립학교로써 초·중·고등학교로 구성돼 있으며 1961년 문교부로부터 중등학교 최초로 인가받은 재외한국학교이다.
신라대 사범대학 엄경흠 학장은 “교육과정에서 한국어학교 운영까지 예비교사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며 평가하는 학생 주도형 과정을 통해 교원으로서 요구되는 현장을 이해하고 수업역량과 글로컬 교육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라며 “금강학교 학생들과 문화교류 등 네트워크를 형성해 다문화 학습자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실무 경험을 쌓아 해외 한국어 교사 등 진로의 다변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