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 ESG 캠페인 통해 12.7톤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코람코자산신탁과 자회사 코람코자산운용은 사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캠페인을 통해 올 한해 약 12.7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부동산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최고평가 등급을 받은 코람코자산신탁의 여의도 TP타워.[사진제공=코람코자산신탁]

이산화탄소 12.7톤은 30년생 소나무 약 1927그루를 심은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람코는 지난해 6월부터 ▲임직원 '제로컵(Zero-cup) 프로젝트 '▲불필요한 전력을 차단하는 '쿨든타워 챌린지' ▲종이 사용량을 줄이는 '인쇄2회차 프로젝트' ▲수자원 절약을 위한 '계속 쓸 수(水)없어요' 등 사내 ESG 캠페인을 추진했다.

특히 코람코는 운용 중인 부동산자산의 에너지양과 수자원 재활용량, 폐기물 배출량 등을 지속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현재 코람코가 관리 중인 자산은 총 167개에 이른다.

코람코가 보유하고 있는 주요 건축물 가운데는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인증을 획득한 곳도 여럿이다. 대표적으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초 마제스타시티 타워2'는 미국 그린빌딩관리위원회의 LEED 최고 등급 플래티넘을 받았으며, 2017년 지분을 인수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더 아트리움'(The Atrium)은 영국 친환경건축물 인증 BREEAM으로부터 엑셀런트 등급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이스트센트럴타워', 영등포구 '여의도 TP타워' 등은 글로벌 부동산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최고평가 등급을 받았다.

건설부동산부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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