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송도 11공구 공동주택용지 2필지 매각

인천도시공사(iH)는 송도국제도시 11공구 내 공동주택용지를 매각한다고 17일 밝혔다.

매각 대상 2필지(Rc2, Rc3블록)는 송도 11-1공구 2단계에 위치한다. 매립공사는 준공됐으나 기반시설공사가 진행 중인 토지로 실질적인 토지 사용가능 시기는 2025년 하반기이다.

송도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C) 특화구역은 산업·연구·업무시설과 상업·근린생활시설, 주택·공원·녹지 등에 워터프런트 조성을 골자로 하는 총 3개 구역(11-1, 11-2, 11-3)으로 구성된다. 이번 매각 대상 용지들은 초·중학교와 유치원 용지(예정)에 인접하고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송도세브란스병원(2026년 12월 개원 예정)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지역에 위치해 높은 수요가 기대된다.

Rc2블록(42,150.6㎡)과 Rc3블록(35,359.8㎡)은 모두 건폐율 40% 이하, 용적률 160% 이하, 최고 높이 60m 이하이며 공급가능 세대수는 Rc2블록 598세대, Rc3블록 501세대다. 이들 공동주택용지는 일반경쟁입찰(최고가 낙찰)이며 공급금액(최저가)은 Rc2블록 1809억 원, Rc3블록 1549억원이다.

대금납부 조건은 2년 분할납부 방식으로 토지 사용가능 시기 이전까지는 할부이자가 부과되지 않으며, 계약시 계약금(10%)을 납부하고 중도금 1~3차(각 22.5%)와 잔금(22.5%)을 납부하면 된다. 송도 11공구 Rc2, Rc3블록 매각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iH 홈페이지와 온비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자체팀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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