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동국기자
경북 영덕군은 영덕소방서, 영덕경찰서, 보건소, 군부대 등과 함께 다중밀집 시설 대형화재에 대비한 안전한국훈련을 지난 1일 영덕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엔 10개 기관·단체 180여명의 직원이 참여해 ▲대형화재에 따른 상황전파와 이용객과 직원 대피·유도 ▲긴급구조기관의 지원요청·인명구조 ▲환자 분류와 응급처치 이송 ▲긴급구조기관 지원을 위한 통합지원본부 내실화 등 불시 상황을 가정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행안부의 지침에 따라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재난 현장과 영덕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통합연계 방식을 도입해 체계와 내실을 이뤘다.
김광열 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과의 소통 체계를 확립하고 내실을 갖춤으로써 재난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했다.
영덕군은 지난해 12월 ‘경북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대상을 받은 등 재난 대응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