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동서대학교 학생들이 최근 부산 아스티호델에서 열린 ‘제9회 부산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에 출전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생과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소재 고교생을 대상으로 도전적인 창업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 창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 동서대, 부산대, 부산가톨릭대가 공동주관 했으며 ‘부산 7대 전략산업과 혁신기술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됐다.
혁신적인 창업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이번 대회에는 고교·대학팀 총 91팀, 303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본선에는 10팀이 올랐다.
‘제9회 부산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동서대 학생들과 지도교수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학부 최우수상을 받은 윈드브레이커팀은 동서대 건축공학과 박찬영, 신용한, 강진구, 김윤지 학생들로 구성됐다.
팀은 ‘해안가 빌딩풍 저감, 해안가 빌딩풍을 활용한 친환경 풍력에너지 기술개발’을 제시해 부산의 지역적 특성에서 착안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높이 평가받았다.
박찬영 학생은 “최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같이 함께한 팀원들의 도움과 건축공학과 교수님들의 가르침 덕분”이라며 “대회 준비를 계기로 각자의 역량을 더 발전시킬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서대는 대회 예선 통과팀과 본선 진출팀에 대해 집중적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교내 학생창업 활성화를 위해 후속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