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한기자
방글라데시에서 야권 지지자 약 12만명(경찰 추산)이 총리 사퇴 및 중립적인 선거 관리를 요구하며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제1야당 방글라데시 민족주의당(BNP) 당원 및 지지자 10만여명은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최대 이슬람 정당인 자마트-에-이슬라미 지지자들도 2만5000여명이 모였다.
일부 시위 참가자는 화염병을 던졌고, 경찰과 충돌했다. 다카 경찰청 대변인 파루크 호사인은 경찰 1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소 200명의 시위 참가자를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