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울산시 울주군이 27일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3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의 재난 대비훈련 기본계획에 따라 온산국가산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과 위험물질 유출 사고에 대해 관계기관별 현장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훈련은 지난해와 달리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을 실시간 ‘ZOOM’으로 연계해 실제 재난 발생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울주군청.

이날 훈련에는 울주군, 남울주소방서, 울주경찰서,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7765부대, 53사단 화생방대대,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등 15개 기관에서 총 250여명이 참여했으며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이 이뤄졌다.

현장 훈련은 이수화학 온산공장에서 시작돼 울주군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기업이 참여해 대규모 복합 재난에 대응한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등을 실시했다.

이와 동시에 울주군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재난 상황에 대한 상황판단 회의와 이순걸 울주군수 주재하에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꾸려져 토론훈련이 펼쳐졌다.

토론훈련은 행정안전부의 중점사항을 반영해 상황 단계별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사고 대응 주요 쟁점과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방안을 찾는 문제 해결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순걸 군수는 “이번 훈련 울주군의 재난 대응 시스템과 유관기관·민간단체의 지원 체계를 확인하고 미흡한 점들을 찾아내 보완하는 기회가 됐다”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각종 재난 대처 능력을 향상시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울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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