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윤기자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단체전 패배를 딛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28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탁구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바레인의 파드케 아밋을 상대로 4-0(11-2 11-1 11-4 11-4)으로 완승했다.
경기가 단 23분 만에 종료될 정도로 신유빈의 압승이었다. 단 4분 만에 2세트를 따낸 신유빈은 시종일관 압도적 기량을 선보였다.
신유빈은 앞서 출전한 혼합복식 16강전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 출전해 일본의 토가미 슌스케-키하라 미유 조를 스코어 3-1(12-10 6-11 11-9 11-9)로 제압했다.
여자 단체전에서 아쉬운 동메달에 그쳤던 신유빈은 개인전 혼합 복식과 단식에서 쾌조의 성적을 보이며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신유빈은 이날 오후 5시 전지희(미래에셋증권)과 함께 파라낭 오라완-사웨타부트 수타시니(태국)조와 여자 복식 32강전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