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조선업계 최초 국제인증 통합취득…준법경영 선도

규범준수경영시스템·부패방지경영시스템
정진택 사장 "글로벌 수준 준법 문화 정착"

삼성중공업이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조선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통합 취득했다.

삼성중공업은 경기 성남시 판교 R&D센터에서 정진택 대표이사와 로이드인증원 이일형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통합인증 수여식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ISO 37301과 37001은 기업 준법경영과 부패방지 경영 시스템에 대한 체계적 관리여부를 평가해 수여하는 국제인증이다. 삼성중공업은 "인증 통합 취득은 경영활동 전반에 걸친 준법정책, 리스크 대응 체계와 부패방지 시스템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했다.

26일 경기 성남시 삼성중공업 판교 R&D센터에서 열린 통합인증 수여식에서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왼쪽)과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2011년 컴플라이언 조직을 구축하고 경영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위법 리스크를 선제 차단하기 위해 준법통제기준, 부패방지법 준수규정 등을 마련했다. 2019년부터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준법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전 직원 대상 직급·직무별 맞춤형 준법교육을 실시하는 등 준법 리스크 예방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이번 통합인증으로 준법·윤리경영을 위한 삼성중공업 노력과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고객과 이해관계자에 대한 준법 신뢰도를 지속해서 제고하고 글로벌 수준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켜 ESG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IT부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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