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기자
의정부시는 양주, 파주 등 주변 지역보다 부동산시장이 훨씬 활성화돼 있고, 가치도 높은 지역이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살기 좋은 입지를 갖췄기 때문이다. 이런 의정부시가 타지역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한 도시개발사업을 속속 진행하면서 부동산시장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정부시 부동산시장이 이처럼 변화를 보이는 것은 도시 곳곳에서 진행 중인 도시개발 사업과 정비사업 등으로 주거환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의정부 개발에 발목을 잡았던 미군을 포함한 군부대들이 이전하면서 생긴 부지들이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동주택을 비롯해 시민을 위한 편의시설 및 인프라가 자리 잡으면서 변화하고 있고, 곳곳에서 추진되는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으로 변화가 거듭되고 있다.
2021년 3월 개원한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의 경우 미군 반환 공여지인 캠프에세이욘 부지에 들어섰으며, 경기북부 교육청이 자리 잡기도 했다.
캠프 카일과 시어즈 부지에는 광역행정타운이 조성 중이며 캠프라과디아 공여지에는 공동주택과 체육공원, 공공청사 등이 들어선다.
이외에도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 사업인 의정부 리듬시티, 녹양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의정부시 녹양동 일원을 개발하는 우정택지개발사업 등 굵직한 개발 사업이 한창이다.
정비사업도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이미 가능1구역과 2구역, 중앙2구역과 3구역, 장암4구역, 송산1구역 등은 준공 돼 브랜드 아파트들이 자리 잡았으며 금오1구역, 장암3구역, 장암5구역 등은 추후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의정부역이 GTX-C 노선 착공이 확정되자 인근 새 아파트 호가도 오르고 있다.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입주한 의정부역푸르지오더센트럴의 경우 전용 84㎡가 8억원까지 매물이 나오고 의정부역에 더 가까운 의정부역센트럴자이&위브캐슬은 같은 면적이 11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업계 전문가는 “개발이 제한적이던 의정부 일대에 굵직한 개발사업들이 추진되면서 꾸준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서울 도봉, 강북, 노원 등에 비해 가격 부담이 적어 이들 지역에서도 꾸준하게 수요가 유입돼 성장 가능성이 높다”면서 “또한 GTX-C노선으로 수도권 남부로의 이동 시간이 단축되면 수요는 더 늘어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10월 분양 예정인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가 의정부시에 들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개발사업에 따른 직간접적인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총 1,401세대 규모다. 타입별로는 ▲84㎡ 1,058세대 ▲112㎡ 339세대 ▲162㎡ 2세대 ▲165㎡ 2세대로 높은 수준의 주거 여건을 제공하는 대형 평형까지 골고루 선보인다.
교통환경도 좋다. 의정부시 주요 교통망인 1호선 의정부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의정부 경전철역인 흥선역과도 바로 인접해 있다. 여기에 고양시 능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인 교외선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망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GTX-C노선도 예정돼 있다. 올해 착공을 시작으로 2028년 개통을 계획하고 있으며 완공된다면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5정거장(약 20분대)만에 이동할 수 있다.
의정부역 인근에 위치하는 만큼 생활인프라도 장점이다. 단지 바로 앞에 공공복합청사를 비롯해 체육공원과 문화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세계백화점, 을지대학병원, CGV, 제일시장, 로데오 상권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교육환경으로는 단지 인근에 위치한 의정부서초와 다온중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의정부중, 의정부여중·고를 비롯해 학원 밀집지역과도 가까워 자녀를 가진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의 홍보관은 서울 노원구, 경기 의정부시 2곳에 위치해 있다. 견본주택은 10월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