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김경현 의장이 9일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관내 상습 침수 지역 현장을 방문해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9일 밤부터 10일 사이에 무안군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며, 100∼200mm의 많은 비와 강풍이 예보돼 있다.
이날 김 의장은 최근 무안 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해 피해가 심했던 상습 침수 지역 평월마을 입구 하천, 고절리 한다리교, 청계 복길 수문에 대한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인근 거주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을 점검한 김경현 의장은 “상황 종료 시까지 군의회 비상 연락망 유지를 지시”하고 “주민 대피 상황 발생 시 주변 장애인, 홀몸 어르신, 노약자 등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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