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폭우 피해 괴산·예천군에 구호 물품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괴산군과 경북 예천군에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두 지역은 구로구의 자매도시다.

구로구는 28일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과 구로희망복지재단의 후원을 통해 2000만원 상당의 물과 컵라면, 물티슈, 세면도구, 이불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구로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에서도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제공했다.

문헌일 구청장은 “축제 등으로 서로 왕래하던 자매도시가 수해를 입어 마음이 아프다”며 “빠른 복구를 기원하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구로구는 충북 괴산군, 경북 예천군과 각각 2008년, 2011년에 자매도시 체결을 했으며, 2017년과 2020년에도 수해를 입은 자매도시에 성금과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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