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판다 ‘푸바오’ 인기…일당 50만원 ‘꿀알바’도

국내 탄생 1호 판다 ‘푸바오’의 인기가 날로 커지는 가운데 푸바오의 매니저를 뽑는 아르바이트에 1만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7월 20일 첫돌을 맞은 판다 푸바오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강철원 사육사와 함께 놀고 있다. [사진제공=에버랜드]

8일 에버랜드와 당근마켓 등에 따르면 에버랜드 측은 최근 푸바오의 매니저 3명을 뽑는 모집 공고를 낸 이후 이날 현재까지 지원자가 1만362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경쟁률이 무려 4540대1이다.

매니저의 주요 업무는 오는 20일 푸바오의 생일을 맞아 선물을 준비하고 푸바오의 할아버지로 알려진 강철원 사육사를 돕는 것이다.

푸바오 매니저의 보수는 50만원이다. 근무는 10일부터 14일 중 하루만 근무하면 되기 때문에 사실상 50만원의 ‘일당’을 받는 셈이다.

2020년 7월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암컷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 사이에 태어난 푸바오는 출산 장면을 지상파 방송에서 보여 줄 정도로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았다. 다만 푸보오는 내년이면 중국으로 보내지기 때문에 그전에 푸바오를 보고 싶어하는 관람객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에버랜드 측은 보고 있다.

유통경제부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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