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활용, 부산항만 탄소중립 플랫폼 구축사업’ 추진

산자부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지원사업 공모 선정

누리플렉스 등과 연합체구성, 총 31억여원 투입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누리플렉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한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의 ‘2023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블록체인 활용, 부산항만 탄소중립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블록체인 활용, 부산항만 탄소중립 플랫폼 구축사업’ 상세추진 계획.

컨소시엄은 부산시·누리플렉스·부산도시가스·비엔씨이·동영클린에너지협동조합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부산항만 탄소중립 플랫폼 구축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부산항만과 산업시설 탄소중립에 활용하는 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부산항만과 산업시설에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 ▲블록체인 기반의 탄소배출권 운영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재생에너지 100(RE100)’ 지원 ▲잉여전력 거래로 전력 절감, 안정성 문제 해소와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6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총사업비 30억 7200만원(국·시비 각 7억 6800만원, 민간 15억 36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 내 신재생에너지 공급 전력을 높이고, 잉여전력과 탄소배출권 거래를 통해 부산의 탄소중립 경쟁력을 높이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덕 시 미래산업국장은 “부산 지역에서 잉여전력을 활용한 탄소중립을 선도해 부산의 경쟁력 증대는 물론, 탄소중립 사업모델이 국내·외로 확대되도록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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