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참모장, '군사협력 확대 논의' 화상회의

중국과 러시아의 군 최고사령관들이 화상회의를 통해 양국 간 군사협력을 더욱 확대할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9일(현지시간) 류전리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참모장과 양국의 군사협력 심화 방안을 놓고 화상으로 논의했다.

이날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지난 3월 최연소로 군 최고 사령관 직책에 오른 류 참모장에게 "당신의 폭넓은 경험이 중국군의 발전과 양국 군사협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현재 양국의 전면적 동반자 관계가 최고 수준에 이르렀고 국제무대에서 두 나라가 함께 조율하며 노력하는 것은 세계정세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 "양국 군대가 합동 작전과 전투 훈련을 하는 관행은 앞으로도 중요한 영역으로 남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도 양국 군 최고사령관이 화상으로 의견을 교류한 사실을 전했다. 아울러 중국이 주최하는 군사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러시아군을 초청하게 될 것이라고 중국 국방부는 밝혔다.

경제금융부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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