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1분기 국내 맥주 브랜드파워 1위

1분기 맥주 브랜드파워 36.3%로 1위

오비맥주의 ‘카스 프레시’가 국내 맥주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4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위 자리를 지켰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KANTAR)가 실시한 올 1분기 맥주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카스 프레시가 36.3%로 국내 유통되는 국내외 맥주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맥주 브랜드파워에서는 카스 프레시에 이어 국산 브랜드 A(23.4%), 국산 브랜드 B(3.3%)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오비맥주의 ‘카스 라이트’, ‘호가든’, ‘버드와이저’가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칸타의 브랜드파워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64세 이하의 연간 성인 1만명을 대상으로 맥주 브랜드의 호감도, 차별성, 인지도 등에 대해 대면과 온라인 설문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매 분기 실시된다.

카스 프레시는 지난해 1분기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1분기부터 4분기 연속 상승하면서 2위 브랜드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오비맥주 측은 카스의 차별화된 품질력과 지속적인 소비자 참여 마케팅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카스는 지난해 월드컵 마케팅, 대구 치맥 페스티벌 등 코로나 침체기 이후 대규모 소비자 캠페인을 이끌었다.

카스 브랜드 담당자는 “카스는 판매량과 브랜드파워라는 두 축에서 압도적 1위인 명실상부한 국민맥주 브랜드”라며 “다가오는 성수기에도 카스는 특유의 청량감으로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여름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통경제부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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