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런, 루닛 출신 박찬익 CBO 등 전문가 다수 영입

박찬익 신임 부사장,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
삼성전자 출신 강은실 이사는 전략기획담당
GE헬스케어 출신 고성민 이사도 합류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휴런은 8일 "국내외 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박찬익 전 루닛 마케팅 본부장을 최고사업책임자(CBO) 겸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휴런은 삼성전자, GE헬스케어 등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 경험이 풍부한 임원급 인력도 영입했다.

박찬익 휴런 신임 부사장(사진제공=휴런)

박찬익 신임 부사장은 인공지능 헬스케어 분야 사업 전문가다. 휴런이 주력하는 뇌신경 질환 진단 인공지능 솔루션 사업 전반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루닛에서 국내외 사업 개발과 임상 마케팅을 총괄하며 의료 인공지능 기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부사장은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루닛에 앞서 지멘스헬시니어에서 중재시술장비 사업 총괄, 자기공명영상 장비 전문가, 사업부 재무 관리 컨트롤러 등 사업 전략 및 재무 관리까지 두루 경험했다. 존슨앤드존슨메디칼 영업마케팅 및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에서 글로벌 마케팅 총괄을 역임한 강은실 전략기획이사, GE 헬스케어 자기공명영상 분야 전문가 고성민 영상개발팀 이사도 휴런에 합류했다.

휴런은 세계 최초 MRI 기반 파킨슨병 진단보조 AI 소프트웨어 '휴런 IPD'를 시작으로 20여개의 뇌 관련 제품을 보유 중인 회사다. 뇌졸중 진단보조 AI 통합솔루션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가천대 길병원 교수인 신동훈 대표는 교수직과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신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훌륭한 인재들이 휴런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휴런이 보유한 뇌신경 질환 인공지능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시장 가속화가 기대되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기업 가치와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산업IT부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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