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동국기자
구미시는 지난 30일 대한민국한식포럼이 주관한 ‘2023 대한민국 한식대가·한식명장 발굴과 선정 포럼세미나’에서 ‘도개다곡묵고을’ 조정남 대표가 한식 명장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대한민국한식포럼은 한식의 세계화와 한식의 날 제정을 목표로 2006년 발족, 한식문화의 계승 발전과 음식 연구,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한식대가는 전통음식·한식조리·약선음식·반가음식·궁중음식·현대음식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신청업소 중 조리 방법과 레시피·현장 실사를 거쳐 엄선되며, 그 중 한식명장은 전국 한식대가 600개소 중 고객 선호도·맛·전통성을 대표하는 조리사로 선정한다.
한식명장은 전국에 27명이 있으며, 경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구미의 도개 다곡묵고을 조정남 대표가 전통음식 분야의 한식명장에 선정됐다.
또 이번에 신규 선정된 한식대가로는 ▲한식조리분야에 오서방갈비 (김미영), 금오산금오리(김현정), 28청춘숯불닭갈비(심창식) ▲현대음식분야에서는 감나무집(손영만), 아빠의청춘(한준수), 한데만데이(정해원) ▲전통음식(떡)분야는 단비플라워떡케이크(이교숙) ▲향토음식 분야로는 금오산고향촌식당(신미애)이 선정됐다.
이명희 식품위생과장은 “예로부터 구미, 선산은 수많은 인재가 배출된 고장임에도 반가음식이 계승되지 않고 사라져 가고 있어 안타깝다”라며 “한식의 대중화와 발굴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다각도의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