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철의 광주시의원, 광주FC 문제 해결 촉구

강기정 시장에 경영본부장 인사 책임자 누구인지 답변 요구

심철의 광주광역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4)이 1일 제317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FC 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심 의원은 “광주FC는 1월 변화와 혁신을 명목으로 무리한 조직 개편을 강행했다”며 “그 과정에서 문화체육실의 모 과장은 사무처장에게 사퇴를 종용한 바 있으며 이에 불응한 직원이 한직으로 발령받게 된 비통한 현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 “5월 임기가 종료되는 사무처장의 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채용된 1억여 원 연봉의 경영본부장 채용 과정에도 많은 문제가 있었다”며 “이력의 재직기간, 자격의 취득일, 수상처도 없는 메일 한 통으로 경력을 증명받고 채용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FC에 겸직 중인 광주시 공무원 2명은 겸직 업무 외 본연의 업무를 모두 타 직원에게 이양했고, 본적인 시청이 아닌 광주FC에 상근 근무하면서도 연가, 조퇴 등 복무 예규조차 따르지 않았다”면서 “이에 문제가 제기되자 추가로 업무를 받았으나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추가 업무를 위해 생산한 문서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직무유기를 방패 삼아 모든 문제를 함구하고 있는 광주FC 구단주 강기정 시장과 관계 공무원에게 문제의 정상화 촉구와 함께 의원이기 전 한명의 시민으로서 경영본부장 인사의 책임자가 누구인지 답변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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