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길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이차전지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투자사인 OIC, 카탈루벤처스 등과 미국 스타트업 포지나노(Forge Nano)의 시리즈 C 투자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포지나노의 투자유치 금액은 총 5000만달러, 한화 664억원이다.
2011년 미국 콜로라도 대학 연구실에서 창업한 포지나노는 이차전지 소재를 코팅해 수명을 연장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독일 폴크스바겐의 투자로 유치했다.
포지나노는 확보 자금으로 소재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1GWh 규모의 시범설비를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동력 체계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