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남녀고용평등 유공 산업포장 수상

대웅제약은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가 ‘2023년 고용평등 공헌포상’에서 남녀 고용 평등 유공자 개인부문 정부포상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왼쪽)가 ‘2023년 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에서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산업포장을 수상 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웅제약]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해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 마련과 고용 평등 의식 확산에 앞장선 유공자와 우수기업을 발굴 및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창재 대표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유연하고 수평적인 기업문화 정착을 통해 고용 평등 실현 등에 앞장선 공로를 세워 수상하게 됐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대웅제약은 2016년 업계 최초로 직무급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나이·연차·성별·국적 상관없이 성과와 역량으로 평가받는 만큼 제도 도입 이후 능력 있는 젊은 여성 인재들이 직책자로 발탁돼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요 직책자 중 여성 비율이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여성 비율을 지속 높여 성별 균형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올해 제약업계 최초로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 친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유연하게 일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과 일·가정 양립을 위해 도입한 제도·시스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웅제약은 직장어린이집 ‘리틀베어’를 2011년 제약업계 최초로 설립해 워킹맘?워킹대디가 양육 걱정 없이 업무를 수행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임신·육아기에는 근로시간 단축제도 등 유연근무제도를 적극 장려·운영해 모·부성 보호는 물론 경력 단절 예방에도 나서고 있다.

배우자 출산휴가 제도도 활성화해 10일 이상 출산휴가 사용자 비율이 지난해 기준 61%로 전년(56%) 대비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근속 5년마다 재충전을 위해 부여하는 1개월의 ‘장기리프레시 휴가’ 제도도 리프레시를 통한 업무 몰입과 효율을 높이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데 적극적으로 쓰이고 있다. 이 같은 정책의 결과는 대웅제약 여성 임직원 수는 해마다 늘어 현재 약 40%에 달하며 최근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위원회(Great Place To Work) 주관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회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창재 대표도 취임 후 월 1회 임직원 소통행사인 ‘행복페스티벌’을 열어 직원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등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 대표는 산업포장 시상식에서 “나이, 성별, 연차, 국적 구분 없이 모든 직원이 평등함을 느끼고 회사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결실을 보아 기쁘다”며 “임직원이 일과 삶 모든 분야에서 안정감을 얻고 자율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보완 및 보강해 대웅제약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헬스부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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