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25일 면목동에 위치한 중랑행복4농장의 문을 열고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중랑행복4농장은 총 6,826㎡ 규모의 배나무 전용 농장으로 총 160그루가 조성됐다. 구는 주민들에게 배나무를 분양, 어린이들에게 농장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개장식은 약 200여 명의 중랑구민이 참석한 가운데 배나무 관리 교육, 축하공연, 농장 조성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식, 시설 순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 한해 배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배 봉지 싸기’ 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농장을 찾는 모든 분들이 도시농업을 통해 자연을 느끼며 에너지를 얻고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랑구가 최고의 도시농업 자치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