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코플라스틱, 경량화 '찐수혜' 1분기 영업익 5배…유리 대체 플라스틱 ↑

에코플라스틱이 강세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급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10시19분 에코플라스틱은 전 거래일 대비 3.53% 오른 7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플라스틱은 지난 1분기에 매출액 5019억원, 영업이익 153억원, 순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31.1%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11.8%, 527.8%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올 1분기에 플라스틱 범퍼 매출은 1258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시장 일등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시대를 맞이해 신기술 신제품을 개발하면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1위 기업으로 나아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콘솔은 현대차와 기아의 콘솔사양 고급화로 인한 가격상승으로 올해 1분기 102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앞으로 자율주행차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기능의 콘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시대로 나아갈수록 더욱 차량 경량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에코플라스틱은 연구개발에 매진해 친환경차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김태현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유리대체 플라스틱과 철대체 플라스틱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유럽차량의 선루프 플라스틱을 벤치마크해 쿼터글라스용 플라스틱 제품을 개발해 고객사로부터 품질 만족도는 달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말부터 정부지원을 받아 SUV 뒷문 전체를 일체형 플라스틱화한 제품을 개발 중"이라며 "차량경량화 제품 개발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에코플라스틱이 장기 성장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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