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강남 뉴욕제과 자리에 초대형 오프라인 매장 만든다

삼성전자가 서울 강남역에 초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말 옛 뉴욕제과 자리에 MZ세대들을 겨냥한 플레이그라운드 컨셉의 스토어 '삼성 강남'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스토어는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총 6개층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제품 판매와 더불어 모바일, TV, 생활가전 등 최신 제품 전시와 제품간 연결을 통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사내 임직원들이 업무와 제품·서비스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나 취업 등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세션을 월 1회 진행할 계획이다. '오프더레코드'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서비스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하고 '사내(社內) 진미'라는 강연 프로그램을 만들어 취업 준비, 사내 다양한 활동 경험 등 취업·사회 생활 관련 스토리도 공유하기로 했다.

일각에선 애플이 국내에서 애플스토어를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데 대한 대응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애플은 강남구 역삼동에 애플스토어 5호점인 ‘애플 강남’을 연 바 있다. 이곳은 삼성전자 서초사옥과 직선거리로 1㎞ 정도 떨어져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2018년 입점 빌딩의 재건축 시작 단계부터 참여했으며, 재건축은 2019년 7월 착공됐다"며 "애플의 오프라인 매장 확장 정책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산업IT부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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