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나 어린이 성북구 '1일 구청장' 된 소감?

성북구, 다채로운 행사로 어린이날 기념

어린이날 당일 구청장실 개방 ‘1일 구청장실’ 체험...온 가족 함께 하는 무료 연극 상영 및 실내 놀이터

3일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콘서트 개최... 가수 허각 공연 등 선물 같은 시간

성북구, ‘온가족 행복놀장 축제’, ‘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등 가정의 달 주말 책임질 가족 문화 행사 한가득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구는 어린이날 당일 아동·청소년에게 구청장 집무실을 개방했다. 1년에 하루뿐인 이날만큼은 어린이가 성북구를 대표하는 구청장이 되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사전에 신청한 아동·청소년 및 가족 10팀이 참여해 집무실에서 어떻게 구민을 위한 업무가 진행되는지 경험, 구청장 위촉식, 서류결재 등을 체험했다.

이날 1일구청장들은 스쿨존 안전시설 설치, 도로안전시설 조치 등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고 문서에 결재 서명을 했다.

이날 구청장이 되어본 김유나(초등5) 어린이는 “구청에 와서 우리동네와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듣고 체험할 수 있어서 매우 신기했고 즐거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성북구가 어린이에게 구청장실을 개방하고 1일구청장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두 명의 성북구청장을 배출한 김유나(앞줄 좌측), 김준희(앞줄 우측) 가족과 이승로 구청장(맨 우측)이 성북구청장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극장 나들이 행사도 열렸다. 아리랑씨네센터에서 어린이날 오전 연극 '피노키오'를 무료로 상영, 실내 놀이터를 준비해 온 가족 모두 스포츠바운스, 바이킹 시소 등 놀이체험을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어린이들이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된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어린이들이 손꼽아온 이날 예기치 못한 날씨로 안전을 위해 야외행사를 축소하게 됐지만, 추후 ‘성북 청소년 페스티벌’을 비롯해 ‘성북 온가족 행복놀장 축제’, ‘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등 가정의 달 내내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가득 준비돼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가져도 좋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어린이날 한성대입구역 분수마루에서 공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했으나,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예보되면서 안전을 위해 야외활동을 불가피하게 취소했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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