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 회장, '둘째딸'에 640억 규모 지분 2.5% 증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차녀인 서호정씨에게 총 637억원 규모의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식을 증여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은 4일 서 회장이 서 씨에게 보통주 67만2000주, 우선주 172만8000주를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시초가 기준 보통주는 222억원, 우선주는 415억원으로 총 637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서 씨의 지분은 기존 0.13%에서 2.63%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서경배 회장의 보통주 지분은 49.64%에서 47.14%로 감소했다. 서호정씨는 작년에도 아모레퍼시픽과 지주사인 아모레G 주식을 10억원 가량씩 장내 매수해 0.0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서씨는 아직 그룹사에 직함이 없다. 언니 서민정씨는 아모레퍼시픽 럭셔리브랜드 디비전 AP팀 담당으로 근무 중이다. 서민정씨의 아모레,G 보유지분은 2.66%다.

증권자본시장부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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