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동국기자
포항시는 11일 포항우체국과 ‘복지 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에 나섰다.
포항시는 11일 우체국과 ‘복지 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좌에서 2번째 최명환 시 복지국장, 우측 정창원 우체국장)
복지 등기 우편서비스는 포항시가 단전·단수·전기료와 건보료 체납 등으로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가구를 매월 300가구를 선정해 복지정보가 담긴 등기 우편물을 발송하면 집배원이 배달하면서 해당 가구의 주거환경과 생활실태, 실거주 여부 등 복지기초자료를 파악하고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회신하는 사업이다.
시는 집배원으로부터 전달받은 자료를 검토한 후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에서 위기가구 방문 상담과 공적 급여, 민간서비스 등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명환 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복지 사각 위기가구의 적극적인 발굴과 사회적 고립·고독사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복지 등기 우편서비스를 통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소외계층 없이 다 함께 행복한 포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