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영세가맹점 선불충전 수수료 1% 내외로 인하

2월1일 결제분부터 소급 적용

카카오페이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카카오페이머니(선불충전금) 결제수수료를 인하한다. 연 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의 경우 기존 2%가량에서 카드 이용 간편결제와 비슷한 수준인 1% 내외까지 낮출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이처럼 결제 수수료를 낮춘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 대상 카카오페이머니 수수료는 먼저 인하했던 카드 수수료 수준으로 낮아진다.

올해부터 처음 시행된 금융감독원 간편결제 수수료율 공시제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영세가맹점에 온라인 카드 결제 기준 1.21%, 충전금결제 기준 1.84%의 수수료율을 적용해왔다. 이중 충전금 결제 기준 수수료를 1% 내외까지 낮춘다는 방침이다. 변경 수수료율은 지난달 1일자 결제분부터 적용되며 향후 약 2개월간 시스템 반영 절차를 거쳐 소급 정산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인 소상공인들과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이번 수수료 인하를 결정했다"며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정책들을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제금융부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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