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대한적십자사에 500만원 기부'

자립 준비 청년 지원 성금 전달

박민지가 이웃돕기에 나섰다.

대한적십자사는 29일 "박민지가 자립 준비 청년(보호 종료 아동)을 위해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자립 준비 청년들이 겪고 있는 주거 문제와 정서적 지원을 해결하기 위해 청약통장 지원과 멘토링 사업 등에 사용된다.

박민지가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전달한 뒤 신희영 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박민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최근 2년 연속 6승씩을 쓸어 담으며 다승왕과 상금왕에 올랐다. KLPGA투어 통산 16승으로 나란히 20승을 기록한 故 구옥희와 신지애, 고우순(17승)에 이어 역대 다승 순위 4위, 현역 선수 가운데 최다승자다.

박민지는 골프 실력도 출중하지만,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나눔에도 관심이 많다. 지난해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많은 분에게 도움을 주는 삶을 살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민지 외에도 김재희, 송가은, 장하나 등도 자립 준비 청년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는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 준비 청년들에게 긴급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주거, 생계, 의료, 교육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유통경제부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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