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강보합세…기관 '사자'

외인, 코스피·코스닥 모두 순매수세
美 기준 금리 인상 조기 종료 기대

코스피가 기관 움직임에 힘입어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7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3.81포인트(0.16%) 상승한 2438.75를 가리키고 있다. 2.31포인트(0.09%) 내린 2432.63에 개장한 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유가 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57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32억원, 1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0.52%), 삼성바이오로직스(0.25%), 삼성SDI(0.28%)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48% 포인트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58포인트(0.07%) 상승한 834.0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0.39포인트(0.05%) 오른 833.9에 거래를 시작한 후 830선을 횡보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68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6억원, 11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3%), 셀트리온제약(0.84%)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67%), 엘앤에프(-0.35%) 등 2차전지 관련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30원(0.18%) 내린 1천2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전 보고서에서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및 대형 기술주가 부진한 점은 국내 증시에도 부담"이라면서도 "미국 기준 금리 인상이 조기 종료될 것이란 기대감과 마이크론이 시간 외 시장에서 상승하고 있는 점은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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