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전서 한국 0-1로 전반 종료…클린스만호 출범 2번째 경기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한국 축가대표팀이 0-1로 전반 경기를 마쳤다. 클린스만호 출범 이후 대표팀이 치르는 두 번째 경기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클린스만 감독은 조규성(전북) 대신 황의조(서울)를 최전방에 세우고 황의조 아래에 손흥민을 배치했다. 이재성(마인츠)과 이강인(마요르카)은 2선 좌우에 섰다. 중원에서는 황인범과 정우영(알사드)이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포백 수비진은 왼쪽부터 이기제(수원), 김영권(울산), 김민재(나폴리), 김태환(울산)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지난해 7월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본전 이후 8개월 만에 조현우(울산)가 지켰다.

초반부터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슈팅을 날리는 등 골문을 위협하며 우루과이의 거센 전방 압박이 이어졌다. 전반 7분에는 한국 수비진이 걷은 공을 발베르데가 논스톱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조현우가 선방했다. 하지만 전반 10분만에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에게 점수를 내줬다.

한국은 손흥민과 이강인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으나 득점에 성공하진 못했다. 전반 막판엔 수비형 미드필더인 정우영이 부상으로 나가는 악재를 맞았고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투입됐지만 0-1로 뒤친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통산 전적에서 1승 2무 6패를 기록하고 있다.

유통경제부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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