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최순경기자
경남 산청군이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29일 군에 따르면 차황면 양촌마을과 생비량면 상능마을이 정부의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선정돼 40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로써 산청군은 지난 2019년 오부면 오전지구 개선사업(23억원), 2020년 생초면 노은마을과 생비량면 방화마을(40억원), 2021년 산청읍 척지마을과 단성면 구사마을(35억원), 지난해 산청읍 내정마을(18억원)에 이어 5년 연속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차황면 양촌마을과 생비량면 상능마을은 전체 주택 중 70%가량이 30년 이상 노후한 주택이다.
특히 주거환경이 열악·협소하고 경사가 심한 골목길로 인해 화재나 응급상황 대응이 어려운 취약지역이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오는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40억원을 투입해 차황면 양촌마을과 생비량면 상능마을 생활 여건 개선에 돌입한다.
차황면 양촌마을은 생활·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석축 및 사면보강, 가드레일과 방범 시설을 정비하고 빈집철거,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등 주택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불량·노후 담장 정비 등 마을환경 개선 및 지역 역량 강화사업도 실시할 방침이다.
생비량면 상능마을도 미끄럼방지 포장, 방범 시설 정비 등 생활·안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빈집철거 및 집수리 등 주택 정비에 나선다.
이와 함께 마을환경 개선과 휴먼케어 사업도 진행한다.
사업비 지원은 공공시설물과 빈집·주택철거 등의 경우 전액 지원하고 지붕개량과 집수리 등 사유 시설물 정비는 지원기준에 따라 30∼50% 자부담이 필요하다.
군은 이번 새뜰마을사업 선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산청군의 재정부담도 덜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까지 5년 동안 계속해서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마을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사업계획 수립을 통한 원활한 사업 추진으로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마을공동체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