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점번호 개시, 구조 위치 신고 더 간편하게

'나의 위치 국가지점번호' 서비스 개시

행정안전부는 산악·해안 등에서 조난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사고 지점의 신고가 가능하도록 스마트폰을 활용한 ‘나의 위치 국가지점번호’ 조회 서비스를 실시한다.

국가지점번호란, 전 국토를 가로세로 10m 간격으로 나눠서 각 지점에 부여한 고유 번호이다. 현재는 정부가 산악 등 일부 지역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하고, 어디에 가면 번호판이 있는지만 공개했다. 이에 따라 긴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신고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제부터는 모바일 주소정보누리집(도로명주소 검색 시스템)을 통해 현 위치의 국가지점번호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소방청, 산림청,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업하여 국가지점번호판 자체의 설치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다양한 주소정보는 핵심적인 국가 기반시설이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한층 더 편리하고 안전해지기 위한, 유용하고 다양한 주소정보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민간과의 협력도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사회부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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