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대기오염 저감 노후 건설기계 엔진 교체 지원

오는 2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접수

엔진 교체 비용 전액(최대 1929만원) 지원

전남 함평군은 노후 건설기계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해 ‘2023년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약 1억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건설기계 10대의 엔진 교체비용 전액(최대 1929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함평군에 등록된 건설기계 가운데 2004년 이전 제작돼 티어-1(Tier-1) 이하의 엔진이 장착된 지게차, 굴착기, 로더, 롤러가 해당된다.

단, 정부 보조금 지원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신청 기간은 3월 27일부터 4월 14일까지이며, 군청 환경관리과로 방문하거나 자동차배출가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생계형(수급자·차상위계층), 영업용 건설기계 여부, 연식, 최초등록일 등 우선순위를 반영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건설기계 소유주는 엔진교체 구조 변경 검사일로부터 2년간 의무 운행을 해야 한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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