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과 앨리슨 리 공동 선두 '7언더파 봤어?'

LPGA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1라운드
이정은6·안나린 공동 6위, 고진영 48위

신지은의 우승 진군이다.

신지은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 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컨트리 클럽(파72·652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앨리슨 리(미국)와 가비 로페스(멕시코) 공동 선두, 조디 이워트 셰도프(잉글랜드)가 공동 4위(6언더파 66타)다.

신지은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선두로 나섰다.

신지은은 버디 8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번 홀 버디를 3번 홀(이상 파4) 보기로 까먹은 뒤 8~11번 홀 4연속 버디의 신바람을 냈다. 이후 13~14번 홀 연속 버디와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로 기분 좋게 2라운드를 기약했다. 페어웨이를 딱 한 차례만 놓친 정확한 티 샷이 돋보였다. 라운드 퍼팅 수도 26개로 발군이었다. 1타 차 공동 선두로 나서며 2016년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이후 통산 2승째의 호기다.

한국은 이정은6와 안나린이 2타 차 공동 6위(5언더파 67타)에 자리했다. 전인지와 김세영, 지은희, 홍예은 등이 공동 33위(3언더파 69타)다. 2연승에 도전 중인 세계랭킹 3위 고진영은 공동 48위(2언더파 70타)로 출발했다. 데뷔전을 치른 루키 유해란을 비롯해 유소연, 박성현, 양희영, 김아림, 강혜지 등도 이 그룹이다. 넬리 코다(미국) 공동 48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공동 77위(1언더파 71타)에 머물렀다. 대니엘 강(미국)은 기권했다.

유통경제부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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