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디지털 교육정책, 해외에서도 배워간다

부산시교육청의 디지털 교육정책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버나드 토(Bernar Toh) 본부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싱가포르 디지털 전략본부 대표단이 부산의 디지털 교육정책 교류를 위해 부산시교육청에 21일 방문했다.

이번 교류는 부산시교육청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정책을 싱가포르 교육에 적용하고 싶다는 싱가포르 디지털 전략본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싱가포르 디지털 전략본부 대표단과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교육청 디지털정보교육팀은 싱가포르 대표단의 주요 관심 사항인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현황 ▲중학교 디지털 리터러시 교과서 개발 경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지원사이트인 ‘디릿’ 운영과 콘텐츠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 싱가포르 대표단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디지털 소양·정보 교육 ▲정보 교과 교육 시수 확대 ▲자체 개발 초·중등 인공지능 교육 교재 등 ‘학생 컴퓨팅 사고력 향상’ 교육정책도 안내했다.

최근 이목을 끌고 있는 챗GPT 등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학생 윤리 교육과 창작 교육 활용에 대해서도 정보를 교류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싱가포르 대표단 방문은 두 국가 간의 친선 도모는 물론 싱가포르의 새로운 디지털 교육정책 수립에도 많은 도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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