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인구 1년 만에 순유입…'신학기 일시적 효과'

통계청, 2023년 2월 국내인구이동통계 발표

지난달 서울 인구가 12개월 만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학기와 상반기 취업 등을 이유로 한 일시적 효과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3년 2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이동자 수는 62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2000명(6.3%) 감소했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59.6%, 시도 간 이동자는 40.4%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시도 내 이동자는 8.9%, 시도 간 이동자는 2.1% 줄었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4738명)와 서울(3467명), 인천(2569명) 등 7개 시도가 순유입됐다. 경남(-4162명)과 경북(-2015명), 대구(-1701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서울은 11개월째 순유출되다가 올해 2월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보통 2월에는 신학기와 상반기 취업 등을 맞이해 서울 유입 인구가 많다"며 "연속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5.9%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포인트 감소했다.

2023년 3월 인구 순이동률.

경제금융부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