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인바디, 체성분 분석기 수요 증가'

리서치알음은 21일 인바디에 대해 의료기기 수요 증가에 따라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함태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암·투석·당뇨환자와 같이 세포영양 검사와 근감소증 진단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가정용 체수분 측정기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며 "기존 전문가용 체수분 측정기는 의료기관에서 혈액 투석 환자의 건체중(몸이 붓지 않고, 혈압을 정상으로 잘 유지하면서 기력이 최고인 때 몸무게) 유지를 위해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정용 체수분 측정기는 휴대폰 어플리케이션과 함께 출시할 예정으로 수익원 다각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함 연구원은 "지난해 미국 해병대에 인바디 770을 약 150대 납품했다"며 "최근 250대 이상을 추가로 판매하는 등 선진국에서 고가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NBA 프로 농구팀 LA레이커스부터 영국 프리미어리그 주요 명문 구단들을 비롯해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프로 구단에서 인바디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체성분 관리가 필요한 운동선수·군인 등의 직군에 체계적인 훈련을 위한 정보제공이 가능하다"며 "미국 현지법인 지난해 매출은 55.6% 늘었다"고 설명했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