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제이오, Si음극재·CNT도전재 시장 개화…국내 최초 CNT 개발 부각↑

제이오가 강세다. 실리콘(Si) 음극재와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 시장이 개화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에 국내 최초로 CNT를 개발한 제이오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24분 현재 제이오는 전일 대비 15.45% 상승한 2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실리콘(Si) 음극재와 CNT(탄소나노튜브) 도전재 시장 개화에 따른 핵심 기업들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이 최선호주로 꼽은 종목이 제이오다.

심원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가 내연기관차와 경쟁하는 가격에 민감한 시장이 된 상황에서 실리콘음극재와 CNT도전재 채택 확대를 예상한다”며 “실리콘음극재는 리튬이온 구성에서 대부분 적용 가능하며 CNT도전재는 양극과 음극 모두 쓰일 수 있어 완성차 OEM들의 채택도 2025년 전후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양산성과 핵심 기술확보 중심 기업들의 수혜가 클 전망으로 실리콘음극재와 CNT도전재 기술은 2차전지 전기차 탑재 시점부터 언급되던 기술”이라면서 “오랜 기간 연구돼 왔으나 실제 상업화와 출하 물량 가속화 시점은 2023~25년”이라고 분석했다.

제이오는 2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를 연구 개발해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탄소나노튜브 대량 생산에 성공했고 신규 사업으로 구리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탄소나노튜브 섬유와 방탄 및 발열용 탄소나노튜브 시트 등 차세대 탄소나노튜브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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